스가 총리, 퇴임 선언 다음 날 병원에 간 이유는?

입력 2021-09-04 20:04   수정 2021-09-04 23:33

퇴임을 선언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일 오전 건강검진을 위해 도쿄 소재 병원을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의 주변 인사는 "(스가 총리는 오늘) 오후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몸 상태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인사는 "지금까지 휴일 없이 일해왔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진찰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총리가 방문한 병원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국제의료복지대 미타병원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총리로 취임한 스가 총리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지난 3일 선언했다. 집권당 총재 선거 불출마는 총리 연임 포기를 의미한다.

스가 총리는 30일로 예정된 총재 임기 만료에 맞춰 총리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로 취임한 지 불과 1년 만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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