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스튜디오엔 초고속 무선방송 통신망이 깔렸다.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 뉴욕 및 서울 스튜디오와 시차 없이 연결할 수 있다. 글로벌마켓부 소속 특파원들은 월스트리트 타임스스퀘어 실리콘밸리 등 취재 현장에서 언제든 원하는 영상을 담아낼 수 있게 됐다.
구독자 수가 23만 명에 달하는 한국경제신문의 유튜브 채널은 종전 ‘한국경제’에서 ‘한경 글로벌마켓’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세계 곳곳의 한경 특파원이 만드는 동영상을 여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뉴욕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제작하는 글로벌마켓 유튜브의 대표적인 콘텐츠다.
매일 평일 점심시간마다 특파원들의 심층 분석 리포트인 <글로벌나우>가 업로드된다. 전문가 인터뷰와 기업 탐방 등 특파원들이 만드는 현장감 있는 콘텐츠로 구성한다. 금요일에는 뉴욕 특파원 4명이 스튜디오에 모여 취재 뒷얘기와 알짜 투자정보를 전하는 <월가 톡톡>을 내보낸다. 국내 주식시장이 마감한 평일 퇴근길에도 한국 증시를 집중 분석하는 <여의도나우>를 선보인다.
하루 24시간인 방송시간 가운데 총 4시간30분을 글로벌 투자정보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평일 오후 10시30분에는 ‘한경 글로벌마켓’이 방송된다.
뉴욕증시의 마감 상황은 이튿날 새벽 5시30분부터 방송되는 ‘굿모닝 한경 글로벌마켓’에서 다룬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마감 시황과 현장 특파원 리포트다. 해외 경제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과 개별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분석한다. 뒤이어 뉴욕증시 상황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짚어보는 ‘투자의 아침’이 전파를 탄다.
한경TV는 개장시간 전부터 사고팔 수 있는 미국 프리마켓(개장 전 거래 시장)의 특성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경TV의 유튜브 채널 ‘더글로벌라운지’는 뉴욕증시가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프리마켓 흐름을 중계한다.
글로벌마켓부는 월가의 투자 대가는 물론 전략가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등을 수시로 인터뷰해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베이징 도쿄 등의 상주 특파원은 상장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투자설명회(IR) 담당자와 면담한 뒤 동영상 및 온·오프라인 기사로 내보낼 예정이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만한 경제지표와 주요 인사 발언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한편 채권 유가 외환 곡물 귀금속 암호화폐 등의 재테크 정보도 지면과 글로벌마켓 사이트에 동시에 싣는다.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해외 주식정보 뉴스레터’는 ‘글로벌마켓 뉴스레터’란 이름으로 바꾼다. 뉴스레터는 개시한 지 1년도 안 돼 1만4000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뉴욕=조재길 특파원·글로벌마켓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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