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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수용 상태였다"…인도네시아 교도소 화재 41명 사망

입력 2021-09-08 21:17   수정 2021-09-08 21:18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사망했다.

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께 반튼주의 땅그랑 교도소에서 불이 났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교도소 건물 옥상에 거대한 화염이 발생했다. 이에 수많은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인도네시아 법무 인권부 대변인은 "새벽 시간에 땅그랑 교도소 C블록에서 불이 났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몇 명의 인원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당시 교도소가 과잉 수용 상태였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41명이 사망했다"라며 "8명이 중상, 7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전기 합선 사고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땅그랑 교도소 관계자는 "수용인원이 총 2072명이라며, 불이 난 C블록에는 마약사범 등 122명을 수용 중이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두 배 가까이 과밀 상태여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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