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통째로 삼킨 남자…배 안가르고 꺼냈다 [글로벌+]

입력 2021-09-08 11:29   수정 2021-09-08 11:39

구식 휴대폰을 삼켰던 남성에 대한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휴대폰을 분리해 꺼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소보에 사는 한 남성은 2000년 출시된 '노키아 3310' 모델 휴대폰을 통째로 삼킨 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이 왜 휴대폰을 삼켰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삼킨 이물질은 자연스럽게 체외 배출되지만 이 휴대폰은 소화하기에는 너무 컸다. 배터리에서 부식성 물질(산)이 위장으로 누출돼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의료진은 판단했다.

이에 의료진은 개복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남성의 위장에 있던 휴대폰을 전면부, 후면부, 배터리 3개 부분으로 분리해 꺼내는 데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담당 의사는 남성이 삼켰던 휴대폰을 분리해 빼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그는 "수술을 진행하며 배터리가 뱃속에서 폭발할 수도 있는 점을 가장 걱정했다"면서 "수술은 합병증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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