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SK이노 수주로 중장기 성장 담보…목표가 23%↑"-유안타증권

입력 2021-09-10 08:08   수정 2021-09-10 08:09


유안타증권은 10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SK이노베이션과의 10조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로 2024년 이후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에서 48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SK이노베이션 수주 공시는 작년 1월의 2조7000억원 수주 이후 두번째 대규모 수주"라며 "이번 수주 건은 중장기 성장 담보뿐 아니라 삼성SDI에 이어 SKI의 양극재 메인 벤더에 등극했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전일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0조1102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182.19%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다. 이에 따라 늘어난 수주는 매출에 2024년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수주로 증설 일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총 7만톤의 NCM 생산능력(CAPA)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약 2조원 수준에 불과한 매출만 가능하다"며 "2024년 이후 급증할 공급량을 고려하면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증설이 필요하며 증설 지역은 미국이 유력하다"며 "연내 관련 일정이 구체화될 듯하며 초기 투자 규모는 3만톤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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