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갈까?…10월부터 휴양지 '푸꾸옥' 열린다

입력 2021-09-11 20:38   수정 2021-09-30 12: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베트남 유명 관광지 푸꾸옥섬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관광객을 격리 없이 받기로 했다.

11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당국은 10월부터 유럽?미국?동북아?호주?중동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푸꾸옥섬 방문을 허용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방문객은 베트남 정부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권고대로 접종하고 14일 경과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중국 시노팜, 러시아 스푸투니크V, 얀센 등 총 6개 백신을 인정하고 있다.

또 푸꾸옥섬에 방문하려면 출국 72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 증폭(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과거에 코로나19에 걸렸다면, 12개월 전에 회복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서류도 내야 한다.

시범운영 첫 3개월 동안 베트남 정부가 인정한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프로그램으로만 관광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 관광객 수는 월 2000~3000명으로 제한하고,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관광객은 제한된 지역과 리조트에서만 머물게 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푸꾸옥섬은 2014년 외국인들에게 30일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면서 베트남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각광 받았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제한해 왔다. 다음 달 관광 프로그램이 개방되면 푸꾸옥섬은 외국인에 개방되는 첫 관광지가 된다.

베트남 정부는 푸꾸옥 재개방 시범 사업에 앞서 10만 2000명의 섬 주민에 대한 예방 백신 접종을 했으며 주민의 90%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현재 매체는 보도했다.

앞서 태국은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관광객의 푸껫 무 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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