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나?" 질문에 윤석열 반전 반응

입력 2021-09-13 08:09   수정 2021-09-13 08:23


국민의 힘 대선 경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지난 12일 '집사부일체' 말미에는 대선주자 특집 1탄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윤석열의 A부터 Z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윤 전 총장의 집을 찾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셔츠에 면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윤석열 전 총장은 슬레이트를 직접 치며 방송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우 주현 성대모사 "야이 자식아"를 선보이기도 했다.

'집사부' 멤버들에게 직접 요리를 하며 "형이라고 그래"라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형수님께 자주 요리를 해주시냐"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그때그때 해 먹는다"며 "해야 안 쫓겨나고 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때론 짓궂고, 날카로운 질문에 재치 있게 응수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윤 전 총장의 '쩍벌'(다리를 벌리고 앉는 것), '도리도리' 등 태도와 관련된 지적에 대해 거침없이 물었다.

뿐만 아니라 윤 전 총장은 "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나", "좌천을 많이 당하셨더라"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나를 공격해주면 꼭 지지율이 올라간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반면 이승기가 "나에게 추미애란?"이라는 질문을 때엔 잠시 표정이 굳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전 총장과 관련된 논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내 운동장으로 끌고 와서 붙어야 한다"며 "일을 성공시키는데 자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집사부일체'는 윤 전 총장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례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예능 프로그램은 정치인들의 필수 관문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구설에 오르기 쉽기 때문에 리스크는 존재한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대선주자들은 대중에게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는 큰 장점 때문에 예능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국 입장에서도 연예인이 아닌 정치인 출연을 통해 화제성을 잡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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