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통합신공항→'박정희 공항' 명명"…TK 민심 잡기

입력 2021-09-13 16:54   수정 2021-09-13 16:55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나선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은 13일 경북 군위·의성 지역에 건설 중인 대구통합 신공항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대구 동성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K 재도약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정희 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건설 ▲대구 동촌 후적지를 잠들지 않는 도시 두바이 방식 개발 ▲신공항 연계 첨단 공항공단 조성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 수소 경제 단지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 의원은 먼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대구 동촌 후적지를 첨단 관광 상업지구 조성으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인 중동 두바이 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각종 인허가와 규제를 간소화하고 공공재원 30조 원을 투입해 에어시티(공항도시) 건설, 공항 연계 반도체 등 첨단산업 단지 조성 등의 추진 속도도 높이겠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신공항에서 대구 시내까지 30분 내 연결이 되도록 총 17조 원을 투입해 직통 고속철과 고속도로, 플라잉카 정기노선 등을 개설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홍 의원은 신공항 인근 첨단 공항공단 조성, 구미공단의 스마트공단 재구조화, 구미 5공단 하이테크 공단으로 조성, 포항 수소 경제 산업의 메카화, 안동 의약·바이오산업 육성,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단지 조성, 영주 첨단 베어링 등 특화 산업 육성 계획도 공개했다.

홍 의원은 "지금 TK는 오랜 정체를 뒤로하고 미래 50년 재도약의 새역사를 써야 할 때"라며 "박정희 리더십을 계승해 G7 선진국 시대를 열고 TK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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