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 49일 만에 4000명 대로 줄어

입력 2021-09-13 23:02   수정 2021-09-13 23:03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일 만에 4000명대로 줄었다.

13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171명이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로 감소한 것은 7월 26일(4689명)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4만5852명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50명 늘어 1만6868명이 됐다.

한편, 지난 11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전체 인구의 87.8%가 2회 접종을 마쳤다.

지난 9일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이 지는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해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를 비롯한 19개 지역의 긴급사태 시한을 오는 12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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