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명동밥집과 인연…취약계층 급식에 2억원 기부

입력 2021-09-14 18:15   수정 2021-09-15 01:28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사진)이 추석을 앞두고 노숙자,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올해 3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며 “수소문해 보니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이후 명동밥집과 협의해 추석을 앞두고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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