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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이어 美 모터쇼 데뷔

입력 2021-09-14 17:29   수정 2021-09-15 02:02

현대모비스가 미국 ‘모터벨라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북미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한 지 2주 만에 북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모양새다. 델타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와중에도 미래차 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21~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모터벨라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신기술을 시연하는 ‘테크데이’를 열기로 했다. 이 전시회는 글로벌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실외 부대 행사로 지난해 처음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규모 실내 전시가 어려워지자 주최 측은 본 행사를 취소하고 모터벨라 모터쇼만 따로 개최하기로 했다. 북미 완성차 업체들은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부터 자율주행까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GV80에 적용해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비롯 북미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SM), 운전자 상태경고 시스템(DSW),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자율주행 기술도 공개한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섀시(차 뼈대), 램프 분야 24가지 기술도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기차 신생업체 등 신규 고객사로부터 잇따라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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