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554명…전날 比 350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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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14 19:27   수정 2021-09-14 19:28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554명…전날 比 350명↑ '급증'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204명보다 350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628명보다는 74명 적은 수치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통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발표일 기준)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가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9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93명 늘어 최종 1497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91명꼴로 나왔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70인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5일이면 71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종로구의 한 직장(6번째 사례)에서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동대문구의 또 다른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총 14명이 감염됐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영어학원 관련 17명, 부천히 어린이집(2번째 사례) 관련 1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울산 남구의 유흥주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가족 등 총 13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231명(79.2%)은 수도권에서, 323명(20.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가 80%에 육박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시도별로는 경기 543명,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8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경남 28명, 대구 26명, 광주 24명, 울산·대전·강원·경북 각 22명, 전북·제주 각 6명, 전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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