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스펙, 예상했던 수준…'5G 교체 수요'가 변수"

입력 2021-09-15 09:07   수정 2021-09-15 09:08


애플이 15일(한국시간) 새벽 공개한 신형 아이폰13 시리즈 스펙은 업계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다. 전세계에서 1억대 이상 판매한 전작 아이폰12 시리즈를 능가하려면 5세대 통신(5G) 교체 수요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13 시리즈는 6.1인치 기본형을 비롯한 미니·일반·프로·프로맥스의 4종으로 구성됐다. 배터리 지속 시간, 듀얼 카메라 시스템 개선 등 주요 스펙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디자인도 풀스크린을 방해하는 '노치' 면적이 줄어든 것 외에는 전작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작과 가격이 동일한 프로 모델을 제외하고 미니와 일반형은 오히려 50달러 싸졌다"며 "아이폰12가 워낙 흥행한 데다 아이폰13이 전작과 외관상 큰 변화가 없어 5G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교체 수요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아이폰13 시리즈 4종과 애플워치7, 아이패드·아이패드미니 등을 선보였다.

애플은 연말까지 아이폰13의 5G 지원 범위를 기존 대비 2배 확장, 총 200개 이상 통신사를 통해 60개 국가에서 5G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아이폰13을 포함한 애플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10% 정도 늘어난 2억2500만~2억300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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