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7월 29일 종합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2024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독자기술 기반의 고체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체 엔진 우주발사체는 2단으로 제작돼 500㎏급 소형 위성을 장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진력은 다음달 처음 발사를 시도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액체 엔진 1기와 같은 급인 75t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기업이 주도한 우주발사체 제작 및 위성 발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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