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기생충'·'옥자' 이어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맡아

입력 2021-09-16 19:09   수정 2021-09-16 19:10


음악감독 정재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함께한다.

영화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재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 감독을 맡아 오는 17일 정오 OST를 발매한다.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여러 작품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여온 황동혁 감독과 국악, 록, 재즈, 클래식 등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리는 천재 뮤지션 정재일 음악감독의 만남은 '오징어 게임'의 독창적인 세계를 더욱 견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 '오징어 게임' OS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발매하는 스코어 OST로 더욱 특별하다. 정재일 음악감독을 필두로 뮤지컬 '페스트',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음악감독이자 프로듀서인 김성수와 K팝과 다수의 뮤지컬 및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중인 작곡가 박민주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정재일은 영화 '기생충', '옥자' 등 영화 음악을 비롯해 대중음악, 국악, 연극,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런 그가 잔혹함, 서정성, 슬픔, 선과 악, 그리고 유머 등이 혼재되어 쉴 새 없이 관객의 심리를 몰아치는 필름에 걸맞은 음악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징어 게임' OST에는 정재일 음악감독 특유의 키치적인 요소는 물론 추억과 클리셰의 변주로 정재일 음악감독만의 감성을 담아 작품의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OST에는 총 20곡이 수록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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