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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년 전장사업 턴어라운드 전망…목표가는 9% '하향'-대신증권

입력 2021-09-16 07:07   수정 2021-09-16 07:09


대신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전장(VS) 사업부의 경쟁력 확대로 프리미엄 가전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주당순이익(EPS)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8.7%가량 낮췄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호조, TV는 OLED TV 판매 증가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예상한다"면서도 "기업 간 거래(BTB) 영역인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VS 부문은 반도체 칩의 공급 차질로 인한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감소로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계절적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감소하지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 중단과 프리미엄 제품 선전, 글로벌 점유율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 VS 부문의 흑자 전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VS 부문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와 글로벌 위상 상향이 기대된다"며 "내년 V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9조원으로 규모의 경제와 믹스 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장부품 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입 시 LG그룹, LG마그나와 전략적 제휴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도 모터나 헤드램프 등 핵심부품을 LG전자와 협력하는 등 수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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