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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위로 밀어냈다…주행거리 837km 인증받은 루시드

입력 2021-09-17 09:20   수정 2021-09-17 09:33


테슬라가 '모델S 롱레인지'를 통해 얻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 브랜드' 타이틀을 내려놨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6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20마일(약 837km)을 달리는 것으로 인증했다. 이는 EPA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 기록이다.

기존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 롱레인지는 405마일(약 652km)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이보다 115마일(약 185km)를 더 달린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가격이 2억원대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이다. 루시드는 9000만원대 차량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EPA로부터 주행거리 520마일을 "공식 승인받았다"며 "단순히 대형 배터리를 쓴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PA는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외에도 '에어 그랜드 투어링' 세단에 516마일(약 830km) 주행 거리를 인증했고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에는 450마일(약 724km) 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

루시드는 올해 말 첫 상용 전기차를 고객에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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