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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비판 경청하겠다…과거 성공방정식 냉정히 재점검"

입력 2021-09-17 19:03   수정 2021-09-17 19:0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가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이미 지난 이야기"라며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재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평소처럼 안부를 묻기가 조심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엔씨를 둘러싼 외부 반응이 냉담하다. 게임은 물론 엔씨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엔씨가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한 사우 여러분들의 걱정과 제안을 계속해서 보고 듣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로서 엔씨가 직면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엔씨를 비판하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공감하는 자세로 듣고 또 듣겠다"면서 "우리가 가진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다. 우리의 변화를 촉진해 진화한 모습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4년 동안 엔씨는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다.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크게 도약했고 지금도 유효하다"며 "현재의 엔씨를 성찰하고 변화할 엔씨를 향해 제언해달라.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선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엔씨인들의 직언에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엔씨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끝맺었다.

엔씨소프트는 올 초 리니지 '롤백'(업데이트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 논란에 이어 최근 과도한 과금유도 정책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 앤 소울2'도 고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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