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스태프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홈쇼핑서 신곡 공개 '불발'

입력 2021-09-19 09:29   수정 2021-09-19 09:30


그룹 노라조(조빈, 원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마루기획은 "노라조가 15일 녹화를 진행한 SBS '좋은아침'의 촬영 스태프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해당 스태프와 멤버들 간에 밀접 접촉은 없었던 걸로 파악되고 방역 당국의 연락이나 특별한 조치는 받지 않았으나, 선제적 대응을 위해 1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부 스케줄을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19일 오전 출연 예정이었던 '추석! 현대홈쇼핑과 노라조' 특집 방송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대홈쇼핑 방송은 노라조가 열심히 준비한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던 만큼 멤버 모두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더 좋은 무대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 측도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TV홈쇼핑을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라조의 이색 공연을 준비한 만큼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많은 기대를 하셨을 팬분들께 걱정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인사와 함께 "활동 재개 일정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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