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인 줄 알았다"…화제의 공대생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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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21 10:29   수정 2021-09-21 17:51

"차은우인 줄 알았다"…화제의 공대생 누구길래



차은우를 닮은 21세 공대생 우주가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흥행 계보를 이을지 이목이 쏠린다.

19일 딥러닝 영상생성 전문 인공지능(AI) 기업 클레온은 '딥휴먼'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휴먼 '우주'를 선보였다. 딥휴먼은 사진 한 장으로 영상 속 얼굴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는 AI 기술로 클레온은 여러 얼굴을 섞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인물 '우주'를 탄생시켰다.

우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20학번 학생증을 공개하며 "01년생, 스물한살"이라는 해시태그로 첫 게시물을 게재한 후 21일엔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한복 차림의 모습을 게재했다.


클레온은 "그동안의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셀럽, 아이돌, 모델 등 소위 말하는 '인싸' 성향을 갖고 있었다면, '우주'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지친 상황에 함께 공감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친구 같은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클레온에 따르면 우주는 2001년생으로 올해 21살이다. 카멜로 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에 재학 중이며 취미는 운동과 등산, 독서와 베이킹이다. 자연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의 소유자로 인스타그램과 틱톡, 그리고 클레온의 실시간 영상 공유 SNS '카멜로' 등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라이프, 쉐보레 전기차인 볼트EUV 등 광고에 나선 가상 인간 로지,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콘퍼런스 CES2021에서 발표 연사로 나선 LG전자의 김래아 등 가상인간은 최근 인기 광고 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한 일본 모델링카페에서 만든 가상인간 이마, 미국 스타트업 브라드가 제작한 릴 미켈라 등 이전까지 인기 가상인간 대부분이 여성형이었던 상황에서 우주가 어떤 활약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클레온은 "'우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상 휴먼을 공개하며 남성 가상 휴먼의 시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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