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정보통신, 63개국에 전자칠판 수출…비대면 강의 '공간방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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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28 16:15   수정 2021-09-28 16:17

아하정보통신, 63개국에 전자칠판 수출…비대면 강의 '공간방역'도

아하정보통신(대표 구기도·사진)은 국내 전자칠판 부문 부동의 1위 업체로 에듀테크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자칠판 수출국은 세계 63개 국에 달한다. 아하정보통신은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고 학생들이 등교와 대면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비대면 강의 플랫폼인 라이브 스테이션과 큐브 9 방음 스튜디오를 출시, 원격강의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공간 방역을 위해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공기살균기 퓨리토피아를 출시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원격강의와 교육 콘텐츠, e러닝, 화상회의 소프트웨어(SW), 실물 화상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원터치 방식으로 교사들이 빠르고 손쉽게 동영상 강의와 녹화를 할 수 있다. 학교 방송 스튜디오, 유튜브 방송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리토피아 공기살균기는 국내 공인시험기관(KCL)에서 부유세균 저감률 99.9%, 부유바이러스 저감률 99.9%의 성능을 확인받았다. 최근 5개 모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병원용 의료기 승인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하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델타변이 시험에서도 99.9 % 살균력을 검증받았다”며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한 공기살균기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퓨리토피아는 필터 없이 살균이 가능한 공기 살균기다. 스트리머 플라즈마를 형성해 세균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각종 악취와 포름알데이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분해시키는 기술을 갖췄다.

아하정보통신은 지난해 헬스케어 사업의 전문성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아하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했다. 서울 마곡 R&D 단지에 9917㎡ 규모의 연구소(디자인, 전자 칠판, 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산소발생기(의료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곡 R&D 단지에서 생산되는 각종 헬스케어 제품은 한국 의료기기를 선호하는 중동과 월드컵을 준비 중인 카타르에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과 캐나다, 일본 등의 글로벌사에도 플라즈마 살균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하정보통신은 지난해 헬스케어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매출도 크게 늘렸다. 아하정보통신 매출은 2019년 342억원에서 2020년 621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올해 매출 목표인 8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내년에는 회사의 숙원사업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마곡사옥의 건설을 통해 향후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기도 대표는 “공기살균기인 퓨리토피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유해 세균을 없애는 공간방역시스템”이라며 “똑똑한 소비자라면 브랜드 네임이 아니라 기술적인 차별점에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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