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업체)인 인창개발이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선보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인접힌 곳에 건립되는 고급 주거시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랜드마크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인창개발은 2014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업체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가양동 부지를 복합오피스 타운으로 개발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있다.

이달 파주 와동동 1471의 2 일대(F1-P1·P2블록)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관심이다. 3413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오피스텔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3413가구로 이뤄진다. 전체 연면적이 82만8000㎡에 달한다.아파트가 744가구이고, 주거형 오피스텔이 2669실이다.
파주시 최고 높이인 49층 규모로 지어져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추게 된다. 한 곳에 다양한 기능을 집약하고 압축한 이른바 ‘콤팩트시티(압축도시)’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내에는 스타필드 개발 및 운영사 신세계프라퍼티가 기획하는 신개념 주상복합 쇼핑·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원이 훨씬 넘는다.
단지는 운정신도시 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인접해 있다. 생태공원인 운정호수공원의 면적은 72만4937㎡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3.2배에 이른다. 음악분수(계획), 바닥분수대, 테마별 정원, 유비파크 등 다양한 휴식·여가시설이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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