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득표로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울경 경선에서 투표 수 3만5832표 중 1만9698표(55.3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후보에게 밀렸지만, 26일 전북 경선에서 다시 1위를 기록한 후 제주에 이어 이날 부·울·경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1만1969표(33.62%)를 얻었다. 이 지사와의 격차는 21.72%포인트(7999표)가 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468표(9.74%), 박용진 의원은 461표(1.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합산해서 나왔다.
한편 부울경 경선까지 치른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53.51%(36만5500표)로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34.67%(23만6804표)이며, 추 전 장관은 10.58%(7만2285표), 박 의원은 1.24%(8476표)로 집계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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