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세종문화상에 한글과컴퓨터·이찬해 총장 등 선정

입력 2021-10-04 17:13   수정 2021-10-05 00:51

토종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을 개발한 한글과컴퓨터가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해 제정된 ‘세종문화상’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0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를 4일 발표했다. 세종문화상은 한국 문화 진흥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뽑아 수여하는 상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한국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글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시리즈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문화교류 부문에서는 이찬해 프놈펜국제예술대 총장이 선정됐다. 이 총장은 캄보디아에 프놈펜국제예술대를 설립, 프놈펜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캄보디아 내 예술문화를 확산하고 한국·캄보디아 우호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 부문에서는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을 지내며 40여 편의 소설을 발표한 백시종 작가가, 학술 부문에서는 훈민정음해례본 복간을 주도한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선정됐다. CJ문화재단(대표 이재현)은 전통·독립예술 등 예술가 600여 명의 창작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다양성 부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상자로는 30년간 한국어 사전 편찬에 매진한 고(故) 안상순 전 금성출판사 사전팀장, 세계에 한글 설치미술을 널리 알린 강익중 작가, 한국학 대학을 키르기스스탄에 설립한 셰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한국대학 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한글주간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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