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 만에…갤폴드3·플립3 판매 100만대 돌파

입력 2021-10-06 17:40   수정 2021-10-07 01:33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39일 만에 100만 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의 국내 판매량 합계가 지난 4일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올 8월 27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 지 39일 만이다. 이는 갤럭시노트10(25일), 갤럭시S8(37일)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플립3와 폴드3는 정식 출시에 앞서 8월 17~23일 접수한 사전 예약에서만 92만 명이 주문했다. 정식 출시 후 주문량도 수십만 대에 달한다. 하지만 예상을 웃도는 수요와 스마트폰 부품 수급난 등으로 배송·개통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판매량은 스마트폰 개통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이 때문에 생산만 뒷받침됐다면 실제 판매량은 100만 대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00만 대 가운데 플립3가 약 70만 대를 차지했다. 플립3는 위아래로 접히는 폰이다.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와 휴대성이 좋다. 검은 디스플레이와 라벤더·크림·핑크 등 커버 색상이 어우러진 투톤 디자인도 세련됐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2030 여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플립3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였다. 색상으로는 크림과 라벤더가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폴드3는 좌우로 접히는 폰이다. 폈을 때 7.6인치에 이르는 큰 화면, 이에 따른 높은 사용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폴드3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자급제 비중은 약 20%였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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