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드러누운 10대 여학생들…아이스크림 무인점포 실태

입력 2021-10-12 11:10   수정 2021-10-12 11:21


새벽 시간대 무인 점포를 '아지트'로 삼는 10대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학생 4명이 무인점포 바닥에 드러눕거나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에 앉아 있는 CCTV 캡처가 올라왔다.

지난 2일 새벽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한 학생은 바닥에 누워 다리를 아이스크림 냉동고 위에 올린 채로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학생들도 바닥에 앉거나 계산대 위에 앉아 각자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다. 학생들은 약 2시간가량 매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중·고등학생들이 새벽에 갈 데가 없으니 24시간 무인점포를 아지트 삼는다"며 "동네 24시간 매장에 다 저러고 있는데, 업주들은 골치 썩을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가게에 들어가려다가도 발길을 돌리겠다", "저 정도면 영업방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절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무인점포 절도 사건은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367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7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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