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GNA200, 카바페넴 내성균 치료 효과 확인”

입력 2021-10-12 11:06   수정 2021-10-12 11:07

인트론바이오는 그램음성균 감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GNA200’의 카바페넴-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CRAB) 임상분리주(Clinical isolate)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램음성균은 폐렴 복막염 요로감염 혈액감염 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그램음성균 중에서도 카바페넴 내성이 가장 심각한 균종으로 알려진 CRAB균 감염증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램음성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만한 치료제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항생제들은 그램음성균에 존재하는 외막(Outer membrane)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이는 일반적인 엔도리신 계열 약물에서도 유사하다는 것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엔도리신 기반 ‘GN200’ 후보물질군을 개발했다. 또 CRAB균을 표적으로 하는 GNA200의 개발을 마쳤다. 현재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GNA200는 유효성 평가에서 CRAB 표준 균주를 포함해 다양한 질환 환자들로부터 분리된 임상분리주를 대상으로, 시험대상 균주 모두를 사멸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해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상업적 제조공정 구축을 마친 후, 조기 기술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수연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현재 GNA200의 우수한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의미 있는 데이터들이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며 “이 데이터들은 계획하고 있는 기술수출에 있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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