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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4개 택배 시켰다가 감금 당해…이거 보복 맞죠?"

입력 2021-10-13 08:33   수정 2021-10-13 10:53


택배기사가 타이어 4개를 주문자 집 현관문 바로 앞에 두고 가 집밖으로 나가기 힘들었던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거 보복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타이어 4짝 시켰더니 기사 분에게 전화가 와서 '문 앞에 두고 가시면 된다'고 했다. 진짜 문 앞에 둬서 문을 막아버렸다"며 "집 안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반나절 동안 감금(됐다). 여자친구 극대노(크게 화났다)"면서 타이어 4개가 현관문 바로 앞에 놓인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언뜻 보면 (현관문이) 쉽게 열릴 거 같은데 절대 안 열린다. 오히려 문이 부서질 지경"이라면서 "기사 분들 무거워서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일 처리는 하지 말아 달라. 재미로 올렸지만, 만약 화재라도 나면 섬뜩하다"고 주장했다.

사연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택배기사의 보복"이라고 지적한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기사는 잘못 없다. 작성자가 시킨 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추가 글을 통해 '보복'이라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저는 어느 정도 보복성이 있지 않나 생각했다. '문 앞'으로 요청을 했을 때 통상적으로 문과 충돌이 없는 곳에 배송을 해주시기에 이것이 당연할 줄로 알았다"면서도 "많은 의견을 보고, 제가 잘못 생각했구나 느낀다"고 했다.

글쓴이는 또 "현관문 앞에 타이어를 배송해 준 택배기사에게 항의하지 않았고, 그분들을 무시해서 쓴 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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