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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들어 서울·경기 6억원 넘는 빌라 매매 2배 늘어

입력 2021-10-13 08:43   수정 2021-10-13 08:45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넘는 가격에 매매가 된 빌라(연립·다세대 주택)이 문재인 정부 들어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한 결과에 다르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빌라는 올해 초부터 9월 10일까지 3048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의 3.5%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 매매 건수가 1519건(2%)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부 들어 4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매매가 6억원은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최고 기준선이다. 서민 주택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꼽힌다.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빌라가 크게 늘었다. 2017년(9월 10일 기준)의 경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 건수는 310건(0.8%)에 그쳤지만, 올해는 91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1%로, 4년 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서는 올해 9월 10일까지 4만3715건의 빌라 매매 가운데 6억원이 넘게 거래된 건이 2133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래 건수는 76.4%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포인트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개발 등으로 수도권 집값이 오르며 '고가 빌라' 매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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