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는 좌석도 달라야"…현대트랜시스, 독일 브로제와 공동개발

현대트랜시스가 미래 자동차 시트 양산을 위해 독일 기업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2일 동탄시트연구센터에서 독일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 기업 브로제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JDA는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해 공동 연구 협력 과제를 정리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트랜시스와 브로제는 20개월간 논의해 온 미래 시트 핵심기술 과제를 확정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이번 JDA에서 현대트랜시스와 브로제는 △자율주행 특화 메커니즘(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이동·릴랙스) △시트 구조 안정화(시트 내장형 안전벨트 BIS 탑재) △초슬림 경량 시트(연비 증대를 위해 경량화 및 신소재 적용) 개발을 위한 연구 협업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신기술이 적용된 시트는 2025년 양산한다는 목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