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이어 발효유도 가격인상…hy 윌·메치니코프 100원씩 올라

입력 2021-10-14 10:54   수정 2021-10-14 11:00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흰 우유뿐 아니라 가공유와 발효유까지 번졌다.

hy는 우유 및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 인상분은 다음달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우유의 경우 흰 우유에 한해 6.1% 인상하기로 했다.

발효유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윌)’과 ‘메치니코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윌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7.1%)으로, 메치니코프는 1200원에서 1300원(8.3%)으로 인상한다.

hy 관계자는 “원유값을 비롯해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가격이 함께 오르며 제조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원유 값 인상과 원부자재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를 계기로 유업계가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 모습이다.

원유 가격은 지난 8월1일부터 L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바 있다. 원유 가격 인상은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지난해 7월 결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1년 유예돼 올해 시행됐다.

이에 업계 1위 서울우유(서울우유협동조합)가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올렸고, 동원F&B과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도 제품값 인상에 돌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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