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비영리스타트업 7곳 키운다···팀당 최대 3천만원 지원

입력 2021-10-14 10:53   수정 2021-10-14 10:54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사랑의열매가 비영리스타트업 7곳을 선정해 육성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3기를 맞이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 단체인 비영리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배분협력기관인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 1, 2기 사업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기존 6개 단체에서 1개 단체를 추가한 7개 팀을 선정하고, 지원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8개월로 2개월이 늘어났다.



사랑의열매와 다음세대재단은 올 7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모집 및 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7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2022년 6월까지 약 8개월간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이 진행된다.

선정된 7개 단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사업비와 인건비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고, 단체별 최대 2명까지 공유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또한 전담 멘토와 사업운영에 대한 멘토링, 조직운영을 위한 공통교육 등을 지원 받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의생활 실천캠페인으로 패션 소비문화를 전환하는 ‘다시입다연구소’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과 연관된 장학금 기부 컨텐츠를 기획 및 이슈화 하는 ‘스콜라쉽 이슈메이커’ △디지털 환경 관련 인권 인식제고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는 ‘인터랩’ △아이들을 위한 대안적 교육방식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젝트 스쿨’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어린이 놀이소재로 전환해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ZA ONE’ △청소년의 자기이해 향상을 위한 자아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온다’ △소아암 환아와 부모를 위한 일상·학습 등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조성하는 ‘슈가스퀘어’까지 총 7개 단체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지난 1, 2기 사업으로 다양한 비영리스타트업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사업은 기존 사업보다 지원기간이 2개월이 연장된 만큼, 선정된 단체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시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3기 사업을 맞아 기존 참가자들의 평가와 사업 성과를 반영해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키워내는 동시에 비영리조직에 가장 적합한 지원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올해 4,745억 원(2021년 10월 14일 기준)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생계 지원(2,056억 원, 43.3%), 교육·자립 지원(844억 원, 17.8%), 사회적 돌봄 강화(533억 원, 11.2%)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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