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LG폰을 쓰다니"…의리 지킨 20대 여배우 '화제'

입력 2021-10-14 22:05   수정 2021-10-15 00:23



LG전자는 사업을 철수했지만, LG스마트폰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있는 배우 정지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벨벳을 실사용하는 20대 여배우'라는 제목으로 배우 정지소의 셀카를 모은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진 속 정지소는 LG 벨벳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작성자는 "배우 정지소 님께서 벨벳 오로라를 쓰고 있다"며 "사실 젊은 여성분들 중 LG폰 쓰는 분들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특히 20대 여자배우가 사용하는 건 근 몇 년 동안 처음 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정지소는 2012년 MBC '메이퀸'으로 데뷔했고, 영화 '기생충'에서 부자 부부인 이선균, 조여정의 딸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이후 tvN '방법', KBS 2TV '이미테이션', 영화 '방법:재차의'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겸비한 신예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정지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벨벳폰을 이용한 셀카를 공개해 왔다. LG전자가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 올해 1월 이후에도 벨벳폰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정지소가 사용한 LG 벨벳은 지난해 4월 출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 스마트폰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듀얼스크린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실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두 달 후인 7월 판매량이 30% 급등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765가 탑재되고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등이 적용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외신에서도 주목받았다.

씨넷은 "LG 벨벳은 이전에 출시된 그 어떤 스마트폰과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고 칭찬했고, 영국 IT 매체 티쓰리는 "LG 벨벳은 매우 우수한 디자인에 듀얼스크린, 스타일러스펜 등 편의요소를 갖춘 제품"이라고 평했다.

정지소가 벨벳폰을 실사용하는 모습에 "이렇게 보니 예뻐 보인다", "뒤늦게 구매하고 싶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벨벳폰을 구할 수 없는 상태다. 출시를 준비 중이었던 벨벳폰2 프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3000대 한정 판매했다. 기대를 모았던 롤러블폰도 상용화하지 못했다.

다만 LG의 스마트폰 기술을 결합한 스탠바이미를 출시해 사전 예약 물량이 완판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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