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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늦둥이 둘째 언급 "처가에 있어 일주일에 한, 두 번 본다"

입력 2021-10-19 09:58   수정 2021-10-19 09:59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재혼한 12세 연하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둘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iHQ, 드라맥스 '리더의 연애'에서 출연진들은 김구라에게 둘째 출산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구라는 "방송 나갈 때면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때인데 아무튼 고맙다"면서 "박명수가 너무 좋은 옷을 줘서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크다. 애한테 입힐 건데 뭘 그렇게 좋은 옷을 선물했느냐"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동갑내기 친구 입장에서 좋은 일이지 않느냐. 축하하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구라는 김흥수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문야엘이 "일주일에 2~3번 만난다"고 하자 "너무 많이 만나는 거 아니냐. 나도 우리 애를 일주일에 한, 두 번밖에 안 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동현이는 다 컸는데 뭐"라고 했고, 김구라는 "아니 둘째 말이다. 지금 처가에 있는데 그냥 뭐 좋으니까 마음 속으로 그리워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동현이도 한 100일은 처가에 있었는데 그 때도 많이 안 봤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도 김구라는 늦둥이 둘째를 언급했다. 김숙이 오프닝 실수를 한 김구라에게 "요새 정신없지"라고 말하자 "아니다. 애는 처가에 있어서 잠은 잘 잔다"고 말한 것.

김구라의 말에 김숙은 "오해했다. 밤잠 설치는 줄 알았다"며 웃었고, 김구라는 "전혀 그런 거 없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초 12세 연하 여성과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으로 조용히 가정을 꾸렸고, 올해 9월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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