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美 자회사, 싸토리우스와 바이럴 벡터 공정개발

입력 2021-10-19 09:15   수정 2021-10-19 09:16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세계적인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인 싸토리우스가 바이러스 전달체(바이럴 벡터) 생산공정의 첨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싸토리우스는 마티카 바이오에 '싱글 유즈 플랫폼'을 제공한다. 싱글 유즈 플랫폼은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때 일회용 용기, 배양기, 플라스틱 백을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고정된 용기와 배양기 등을 사용하는 '멀티 유즈'와 달리 세척이 필요 없고, 제조 단위 간 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생산설비의 소형화 및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싱글 유즈 플랫폼을 바탕으로 바이럴 벡터의 생산 일정을 단축하고, 균일한 품질의 바이럴 벡터를 대량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실시간 공정분석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실시간 공정분석기술은 용존산소량(DO)과 수소이온농도(pH) 등 바이럴 벡터 생산의 주요 공정변수가 적합한 수치로 유지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자동화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송윤정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가 차세대 바이럴 벡터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의약품 개발 일정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공정 리스크 최소화, 생산기간 단축, 고품질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의 생산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자회사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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