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막을 내린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불러온 ‘동백앓이’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구룡포 바다를 품은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공원 계단 등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내년 4월까지 호미곶 일대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호미곶 일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바로 옆 바다에서 치는 파도를 느끼며 걸어갈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힐링 해안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호미곶을 중심으로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의 숲·해양경관과 생태 가치를 기반으로 정부가 지정하는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요트, 카누, 바다수영, 서핑 등 ‘해양레저 스포츠의 성지’로도 손꼽힌다. 흥해읍 용한리 해안은 전국 3대 서핑 포인트 중 한 곳으로 평일에도 전국의 서핑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포항시는 전국 서핑 마니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용한리 해안에 20억원을 들여 샤워장과 카페테리아, 회의실, 장비 보관실 등을 갖춘 ‘용한 서퍼비치’ 건립에도 나섰다. 일반인도 딩기요트, 윈드서핑, 서핑 등 해양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상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 8000㎡, 회의장 8000㎡, 업무·부대시설 1만9456㎡ 등이 들어선다. 이 시장은 “전시센터가 건립되면 도심 속 바다를 품은 영일만 관광특구 관광 인프라와 고품격 크루즈관광, 서핑과 요트 등 포항만의 차별화된 유니크베뉴와 결합해 포항경제에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 특화산업인 배터리, 바이오, 철강 산업과 연계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마이스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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