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내달 코스닥 입성…"신약개발 플랫폼사 될 것"

입력 2021-10-20 11:45   수정 2021-10-20 11:46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니너스는 20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병원·제약사 등과의 협업으로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2018년 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됐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암 유전체 진단, 싱글셀 유전체 분석 등 정밀의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조직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캔서스캔 △액체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리퀴드스캔 △싱글셀 분석 서비스 셀리너스 △일반인 건강검진 유전체 검사 헬스스캔 등이 있다.

지니너스는 국내 첫 NGS 기반 조기진단 제품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액체생검 기술을 고도화해 잠재 가치가 큰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바이오마커 발굴과 신약개발 등 신규 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 지니너스의 매출액은 31억원이다. 작년 전체 매출(38억원)의 80%가량을 반기 만에 달성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주당 공모가액은 2만4700원~3만22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64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1~22일 양일 동안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중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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