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가 70% "저탄소기술 상용화 어렵다"

입력 2021-10-20 17:13   수정 2021-10-21 00:46

국내 에너지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탄소 감축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한국에너지학회, 한국자원경제학회, 한국원자력학회 등 에너지 관련 3개 학회 회원 116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에너지 전문가의 79.3%가 지난 8월 탄소중립위원회가 공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산업 부문 감축안에 대해 과도하다고 답했다. 위원회는 산업 부문의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79.6% 감축한다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 감축 기술의 상용화 시기와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상용화에 대해선 69.8%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수소발전(65.5%)과 암모니아발전(74.2%)의 상용화 가능성도 낮게 봤다. 반면 원자력발전 비중을 확대(79.3%)하거나 유지(15.5%)해야 한다는 응답은 94.8%에 달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