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독창성·ESG…평가 모델 개발에만 3개월

입력 2021-10-20 17:39   수정 2021-10-21 00:52

차세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끌 스타트업 ‘100대 리스트’는 업체가 지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연구기관 위탁을 통해 AI 스타트업용 평가 모델을 수립하고, 학계·산업계·벤처캐피털(VC) 등 각 분야 고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힘을 보탰다.

선발 과정 핵심인 스타트업 평가 모델은 KAIST AI대학원과 경영대학 교수진이 담당했다. 지난 5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3개월이 소요됐다.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를 모두 고려해 우수한 ‘교집합 기업’을 찾으려 한 점이 특징이다.

정량 지표에는 시장·재무·인력·제품 4개 영역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론 목표 시장 규모와 매출·기업가치 등 기본 요소, 창업자 과거 창업 성공 횟수, 경영관리 경험, AI 제품 매출 비중 등도 담겼다. 정성 지표엔 창업 배경에 대한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 등 정량 요소가 반영하지 못하는 사항을 지표화했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사회적 영향력까지 따졌다는 설명이다.

100개사 최종 선정 작업까지는 추가로 3개월이 더 걸렸다.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예정된 기한을 넘기면서까지 촘촘한 종합 토론을 더했다. 임종우 한양대 AI대학원 학과장, 최호영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리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전문가 10인이 참여했다. 올해 선정 경쟁률은 약 3 대 1을 기록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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