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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좀비기업 탈출 어렵다…한계기업 정상화 비율 15~36%"

입력 2021-10-21 12:21   수정 2021-10-27 15:38


번 돈으로 이자비용도 못 갚는 이른바 '좀비기업' 가운데 탄탄한 재무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비율이 15~36%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좀비기업으로 전락한 기업 상당수가 부실이 깊어지면서 존폐 기로에 몰린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재무상태 전환의 주요 특징:한계기업의 회생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2003~2009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을 밑도는 좀비기업 가운데 정상기업(5~10년 동안 이자보상비율이 1을 웃돈 기업)으로 전환한 곳은 15~36.3%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좀비기업이 일시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는 있지만 상당수는 살림살이가 재차 나빠지면서 좀비기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은이 2000~2019년에 좀비기업을 추적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63.6%는 10년 동안 한 번(1년)은 정상기업으로 전환했다.

한은은 "좀비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잠깐 전환한 직후 재무구조 흐름 분석에 미진한 면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좀비기업에 전락한 기업들의 회생 가능성을 엄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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