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동생 전경환, 지병으로 사망

입력 2021-10-22 10:24   수정 2021-10-22 10:25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79)가 지난 21일 숨졌다.

22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뇌경색과 심장질환을 앓아온 전씨는 전날 사망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30분 용인이다.

전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으로, 전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으며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새마을운동 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1989년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매각과 새마을 신문 운영 과정에서 횡령·탈세·이권개입을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7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9억원의 형을 받았지만 1991년 6월 가석방됐다.

2004년 4월엔 아파트 신축공사에 필요한 1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원을 받는 등 총 15억원과 미화 7만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5월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지만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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