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시행…규제당국 최종 승인

입력 2021-10-22 11:06   수정 2021-10-22 11:07


미국 규제당국이 얀센과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통제센터(CDC) 국장은 식품의약국(FDA) 승인, CDC 자문기구 권고를 그대로 수용해 이들 백신의 부스터샷 조건을 21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의료진은 이르면 22일부터 모더나와 얀센 부스터샷을 지정된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됐다.

CDC는 모더나 접종자 3900만명, 얀센 접종자 1300만명 정도가 대상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은 1회 접종을 마무리한 지 2개월이 넘은 18세 이상 성인 전체에게 허용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 단시간에 급격하게 약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때문에 전문가들은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한국에서도 얀센 백신을 한 차례 맞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147만명 정도로 집계돼 당국이 부스터샷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CDC의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얀센 등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3종이 모두 부스터샷에 들어간다.

부스터샷은 애초에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미국 내에서 승인된 백신이면 아무것이나 투여될 수 있다.

특히 얀센 백신 접종자가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으면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할 때보다 항체 수준이 수십 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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