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의대·신산업 허브·레이저 연구시설…5대 숙원사업 반드시 추진"

입력 2021-10-25 15:49   수정 2021-10-25 15:50

전라남도는 32개 핵심과제 모두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이 가운데 5대 대표과제는 반드시 제20대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고령인구·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 비율이 높다. 하지만 도서지역 등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이 많아 기대수명 전국 최하위(최고와 2.6년 차), 1인당 의료비 전국 1위(최저의 1.5배) 등 건강 수준 불균형이 심각하다.

전국에 40개 의과대학이 있지만 전남은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 이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립의과대학을 전남에 반드시 설립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 조성
전라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량(12.4GW, 전국 1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조성 중인 기반시설과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그린수소 에너지섬, 그린수소 전주기 클러스터,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연구소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세계 TOP10 공대’를 목표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 에너지산업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책연구시설이다. 내년도 국비에 타당성 연구 용역비 5억원이 반영돼 실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구축해 기초연구와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남도의 맛, 멋 세계화
전라남도는 예로부터 멋과 맛, 소리의 고장으로 알려져왔다. 전남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남도의 맛’으로 한식 세계화를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전라남도는 남도 음식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 국립 남도음식진흥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친환경 농산물 등을 활용한 남도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남도의 소리와 디지털 첨단기술을 결합한 전통문화 소리융합 클러스터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건설
수도권의 경제수도,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이어 전남과 경남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에서 부산까지 다도해 선샤인웨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등 교통·관광·산업을 아우르는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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