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1 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위생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정서적 지원도 보탰다. 이 밖에 실직이나 사고, 질병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무 컨설팅도 진행했다.
교육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 장학금과 교육비, 직업훈련과 기술교육 등에 864억원을 지출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아이들과미래재단’ 기관을 지원해 소외계층 아동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코딩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설의 보호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앞둔 청소년들에게 생계비, 교육, 주거, 의료를 지원하고 나아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거나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왔다.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부족해 개인위생을 지키기 힘들고 코로나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가 많은 쪽방촌에는 방역용 소독약과 주민들의 개인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지난해 3월 초,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을 때는 인공호흡기, 심전도기, 제세동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방역을 위해 복지관마저 문을 닫으며 발생한 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독거노인에게 방역물품과 식료품 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사회백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백이나 문제점이 생긴 복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재난 상황이 또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가 원활히 기능하도록 준비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정서적으로 고립됐을 때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관계 유지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보호종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희망디딤돌 사업’을 진행했다. 만 18세가 돼 법적 보호 기간이 종료된 아동은 보육원이나 공동생활가정 등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경제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과 사랑의열매는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시설을 지원하고, 1 대 1 맞춤형 자립 역량 강화 사업을 펼쳤다.
LG그룹은 에티오피아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교육, 전자기기, 교육환경을 지원했다. SK그룹은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IT, 비즈니스 매너, 모의 면접 등을 교육해 취업을 도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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