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회적 기업 지원…울산 '상생경제' 활성화 앞장

입력 2021-10-28 15:25   수정 2021-10-28 15:26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에너지와 국민행복을 이어주는 든든한 KNOC’라는 사회적 가치 비전 아래 울산 대표 공기업으로서 울산 사회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석유공사는 지난해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본사 사옥 내에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KNOC 상생협력관’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석식 없는 날’로 정해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이 울산 소재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요식업체 지원을 위해 울산 중구, 울산창업도우미협회와 협약해 경영노하우 및 음식 맛내기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등 울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석유공사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차별화된 특징은 울산 내 사회적 기업이 생산·제작한 물건을 구매해 이를 다시 울산 내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상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온정과 사랑의 나눔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석유공사는 매년 울산 내 전통시장이나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과 농산물을 구매한 뒤 꾸러미를 제작해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역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소상공인 중심의 단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울산 내 경제적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전달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올해 반찬꾸러미 200박스(1000만원 상당)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으며 추석에도 중구 거주 저소득 가정과 활동이 어려운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2000세트(2000만원 상당)를 제공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이웃들이 속히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석유공사는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단기 직무체험형 인턴십과 장애청소년 진로직업교육인 ‘Dream Maker’ 사업을 진행해 장애인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장애인 우수선수 양성을 위해 울산 소재 공기업 중 유일하게 지역 장애인 스포츠 직원을 고용하는 등 장애체육인 지원·양성화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에너지(혹서기 냉방용품·혹한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 안전·환경(안전취약계층 안전용품 지원 등), 장애인·다문화(장애학생 진로직업 훈련 지원 등) 가정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사랑과 온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 극복활동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노사 한마음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2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울산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공사 임직원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 만든 점심도시락 9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2회씩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9월에는 울산 사회적 기업인 나무그루공방과 함께 태풍 ‘오마이스’로 침수피해를 본 태화전통시장 내 상인점포와 시설물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석유공사의 사회적 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는 조성상 총무처장은 “국가 에너지 기업임과 동시에 울산에 터를 잡고 있는 향토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국민과 울산시민에게 사랑받고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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