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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적체 해소"…현대차 울산공장, '특별연장근로' 신청

입력 2021-11-02 16:33   수정 2021-11-02 16:35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2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신청했다.

특별연장근로는 업무량 폭증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 근로자 동의와 고용노동부 장관 인가를 거쳐 주 52시간을 넘어 근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현대차의 올 1~9월 생산실적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 목표 대비 92% 수준에 그쳤다.

특히 반도체 공급난이 절정에 달한 지난 9월 내수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6%, 19.4% 감소했다. 지난달에도 국내 5만7813대, 해외 24만922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30만7039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이 늦어지면서 출고도 지연되고 있다. 일부 차종은 최장 9개월을 기다려야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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