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본궤도… 대형 호재 속속 가시화로 부동산 들썩

입력 2021-11-03 19:32   수정 2021-11-03 19:33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초대형 호재가 연거푸 터지며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서울행 철도망 구축, 기업 유입에 이어 4차산업 핵심 업종을 집적화 한 ‘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이 16년만에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인 LH와 공모를 통해 작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금융을 포함한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토지매매 계약 후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라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에서도 핵심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만큼 일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국제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하철 개통 및 대기업 몰려

이밖에도 청라국제도시는 대형 호재가 집중돼 지역 부동산이 ‘핫’한 상황이다.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노선(10.7㎞)이 속도를 내는 중이며, 인천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작전역 등을 신도림역과 홍대역까지 잇는 2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기업들도 청라국제도시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예정)와 코스트코 청라(예정) 조성도 잡혀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향후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거듭나는 점도 돋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인천로봇랜드) 조성도 청신호가 커졌다. 인천시는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를 목표로 하며, 최근 투자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재는 이미 부동산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는 8월 12억9500만원, 9월 전용 59㎡가 7억6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매번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라국제도시 만큼 대형 개발호재가 많은 곳은 전국을 뒤져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실제 완공까지 수년이 남았더라도 사업 추진 단계별로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라국제도시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한 국제금융단지에 11월 분양 예정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대표적이다. 최고 47층, 전용면적 84㎡ 총 70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 신호탄을 알린 청라국제업무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일대에 대기중인 대형 호재를 모두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특히 7호선(예정)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이 도보권에 자리한 점이 시선을 끈다.

우수한 상품성도 시선을 끈다. 세대 천정고를 개방감을 극대화한 2.5m로 높였으며, 전세대 개별세대창고를 제공해 보다 실내를 보다 넉넉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아이돌봄 및 방문교육, 조식 등 컨시어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부담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 가점이 필요한 아파트와는 다르게 전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양천구 신목로에 사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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