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최윤슬이 박남원 감독의 영화 ‘죽이러 간다’에서 주인공 ‘홍선재’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시네퀘스트 영화제와 오스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후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은 영화 ‘죽이러 간다’가 지난 3일 CGV용산에서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죽이러 간다’는 거동 못하는 남편과 빚더미와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시달리는 ‘고수’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미연’의 심부름을 해주다가 성공한 여성 CEO 선재’ 청부살인 계획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 영화다.
극 중 최윤슬은 주인공 ‘홍선재’ 역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화장품 회사의 회장 자리까지 오르는 성공한 여성 CEO다. 아들에 대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양면의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최윤슬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여성 중심의 영화라 신선했고, 네 여자의 각각 다른 삶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갈등을 심리적으로 표현하며 극을 끌어가는 힘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라며 “제가 연기한 ‘선재’ 역은 가장 눈에 띄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성공 신화를 통해 피해 의식을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어떨지 표현하는데 고민이 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액션 촬영 날 하필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고는 얼굴도 안 좋은 상태로 격렬한 결투신을 찍었는데, 끝나고 보니 온몸에 피멍투성이 상처였지만 오히려 아쉬워서 더 찍고 싶었다”라며 “크랭크인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마지막에 캐스팅되어 큰 기회를 주신 박남원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촬영 에피소드와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대종상영화제, 홍성국제단편영화제, 국제반려동물영화제, 대한민국톱스타상시상식, 희망농구올스타 등 각종 시상식 메인 MC로 활약하며 진행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윤슬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블랙코미디 ‘죽이러 간다’는 오는 1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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