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썩은 돈의 악마로부터 지켜준 유일한 갑주는 청렴"

입력 2021-11-09 16:31   수정 2021-11-09 16: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9일 "썩은 돈의 악마로부터 지켜주는 유일한 갑주(甲胄·갑옷과 투구)가 청렴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사방천지에 적…부패즉사 청렴영생을 주문처럼 외며 산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예측을 깨고 어렵게 시작된 성남시장 8년은 온 사방이 적이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국민의힘 정권과 경기도, 그리고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성남시의회까지 어떻게든 저를 제거하려고 총력전을 펼쳤다"며 "제가 시민의 돈과 권력을 시민을 위해서만 쓰는 것이, 그들의 부당한 이권추구를 막는 것이 이유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명박근혜 정권에 완전히 포위당한 채 전면전을 치렀던 제가 단 1원의 부정부패, 단 한톨의 먼지라도 있었다면 결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이번에 또 마약중독된 사기 폭력배와 결탁해 터무니없는 조폭뇌물사건을 조작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공작에 참여한 조직폭력배 박철민은 국(민의)힘 협력자이고, 그의 아버지 박용승, 장영하 변호사, 김용판 국회의원은 모두 국힘의 주요 당원과 당직자, 공직후보들"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반성과 사과는커녕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진지한 반성과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검찰과 경찰은 이런 정치공작 중범죄를 왜 방치하나"라며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청합한다"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박철민이 이준석에게 보낸 협박 회유 조작 편지 일부를 우리 당이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도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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