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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美 모든 성인 대상 부스터샷 승인 요청 "효과 1년 지속"

입력 2021-11-10 21:31   수정 2021-12-03 00:01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국 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COVID-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FDA에 부스터샷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며 추가접종 긴급사용 승인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줄 것을 신청했다.

백신 제조사인 양사는 지난달 16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부스터샷 3상 시험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진행됐으며, 추가접종의 예방효과가 95.6%에 달했으며 심각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는 접종을 완료한 후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고위험 직업군을 대상으로만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이 나 있다. 이번 신청이 승인되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보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 온라인 대담에서 "부스터샷 효능은 1년 동안 지속될 것 같고, 매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백신 접종을 한 뒤 6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강조하며 추가접종을 통해 더 높은 예방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성인에게 추가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젊은 층 또는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중증전환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또 아직 접종하지 않은 12세 이상 미국인 약 6000만명이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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